농업용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 IPO 나서

입력 2024-03-20 13:55   수정 2024-03-21 09:14

이 기사는 03월 20일 13: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농업용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긴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지난해 100억원대 시리즈 B투자를 받은 뒤 1년 만이다.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증권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긴트는 이달 초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 PT를 완료했다. 2015년 설립된 이 기업은 트랙터를 포함한 농업용 기계, 건설장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농업용 이동 수단과 생산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업 플랫폼 운영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022년 7월 출시한 ‘플루바 오토(PLUVA auto)’가 핵심 기술이다. 트랙터 등 농기계에 설치해 자율주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200대를 판매했고, 작년에 인도네시아에도 수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긴트의 2022년 매출은 30억원,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4.74%를 기록했다.

긴트는 지난해 7월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당시 한화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HG이니셔티브, J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긴트 이외에 자율주행 기업들이 속속 코스닥 시장에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SWM(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루리텍(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에스오에스랩(자율주행 라이다) 등이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산업용 자율주행 SW)와 스트라드비젼(자율주행용 인공지능), 클로봇(로봇 자율주행), 인피닉(자율주행 데이터), 비트덴싱(이미징 레이더) 등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채비에 나섰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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